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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40분대 … 자연이 살아있는 골프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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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우내 눈과 추위를 골프를 즐기지 못한 골퍼들이 하나 둘 골프장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때마침 새롭게 들어서는 골프장도 생겨났다. 수도권에서는 골프클럽Q 햄튼이 눈여겨볼 만하다. 골프클럽Q 햄튼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추진하는 ‘골프클럽Q’가 안성에 짓는 두 번째 골프장으로서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북가현리 산 65-1번지 일대 111만5545㎡의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행정상으로는 안성이지만 용인 접경 지역에 위치해 있다.

용인에 근접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탁월하고 거품을 뺀 분양가로 ‘투자성’까지 겸비한 골프장으로 평가받는 골프클럽Q 햄튼은 올하반기 시범라운드를 앞두고 창립 회원을 모집 중이다.

골프클럽Q 햄튼은 높은 접근성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양지IC, 중부고속도로 일죽IC, 경부고속도로 안성IC로 접근 가능하며 강남에서 서울~용인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40분대에 도착 가능하다. 제2경부고속도로(2017년 예정)의 최대 수혜지로 이 도로가 개통되면 강남에서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 이용이 더욱 수월해진다. 골프장의 시공은 국내 고급 골프장 전문업체인 삼성에버랜드가 조경 및 책임준공을 맡았다.

현재 공정률이 95% 이상으로 선시공 후분양 골프장으로 대외적인 신뢰을 얻고 있으며 최종 공사는 6월께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골프장은 현대적인 시설의 클럽 하우스와 대형 호수가 어우러졌으며 9번 홀과 18번 홀, 10번 홀은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각 홀은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고저 차가 거의 없어 편안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고, 페어웨이는 넓고 편안한 조형
미를 이룬다.

그린 주변에는 다양한 모양의 아름다운 벙커와 홀과 홀 사이의 자연수림대가 돋보인다. 자연수림대는 기존 그대로 보존돼 각 홀의 독립성을 보장했으며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 클럽하우스에는 레스토랑과 사우나, 비즈니스 센터 등 고객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골프클럽Q 햄튼의 회원이 되면 골프클럽Q가 추진 중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각 골프장의 개인 이상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타 골프장의 주중 회원(또는 준회원) 대우를 받을 수 있다.

한편 2011년 올해에만 경기권을 비롯한 강원충청권에 약 10개의 회원제 골프장이 신규 오픈을 할 예정이다. 이들 골프장은 2008년까지만 하더라도 분양에 전혀 문제가 없던 회원권 시장이 어려워지자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회원권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개인들은 여러 골프장의 혜택을 비교해 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회원권을 구입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골프장의 발전 가능성 및 모기업의 신뢰성도 회원권 구입에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되었다.

실제로 골프장 수 확대로 인한 수요공급의 원칙 탓에 회원권 가격이 하락세에 있지만, 분양 당시의 회원권 가치를 따져보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에서 회원권 가치가 가장 높았던 시점을 기준으로 삼고 있어서 회원권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며 “실제로는 분양금액보다 거래가가 떨어진 회원권은 거의 없다”라고 진단했다. 끝없이 저점으로 곤두박질치던 골프회원권 시세가 최근 들어서는 바닥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반등의 조짐을 보인다는 전망도 솔솔 나오고 있으며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골프장의 경우는 아직도 그 가치를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 수도
권과 수도권 외 골프장 회원권의 괴리가 더 커지면서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수도권 근교는 오히려 시세 상승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용 가치는 높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골프장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말한다.

‘골프클럽Q’ 장태일 부회장은 “지금은 골프회원권 시장이 침체기라기보다는 그동안 지나치게 고가로 형성됐던 가격 거품이 걷히고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분석하고 “기본적으로 회원권 가치의 기준은 골프장 시설과 코스의 샷 밸류, 서비스 등 골프장 그 자체의 프라이드로 판단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개월간 바닥을 기던 골프회원권 시장이 약세장이지만 4월 들어 그나마 조금씩 꿈틀대고 있다. 대외적인 불안요소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지난 2개월간의 약세가 조금씩 살아나 안정세를 찾아가는 양상이다. 투자 목적의 매수세는 추가하락을 기대하며 관망하는 분위기이지만, 이용 목적의 매수세는 ‘바닥 꼭짓점’을 찍어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오두환 객원기자 midi200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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