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이 서부컨퍼런스 올스타 투표 선두자리를 고수했다.
LA레이커스의 센터 오닐은 11일 발표된 2000년 올스타게임 주전
선수 선발 팬투표 중간집계 결과 1백36만5,095표를 받아 2위인 케빈 가넷(미네소타)을 약 20만표차로 제쳤다.
서부컨퍼런스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가드부문에서는 제이슨 키
드(80만3,554표/피닉스)와 코비 브라이언트(76만2,857표/레이커스)가 1,2위 자리를 나눠 가졌지만 여전히 게리 페이튼(68만1,899표/시애틀)과 제이슨 윌리엄스(66만7,557표/새크라멘토)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포워드 부문에서는 가넷이 선두로 올라섰고 팀 던컨(샌앤토니오)
이 1백만2,823표를 받아 올스타전 주전 출격이 확정적이다. 3위인 스카티 피펜(50만3,509표/포틀랜드)의 막판 역전은 거의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이상 서부컨퍼런스 올스타 스타팅 멤버는 샤킬 오닐, 케빈 가넷, 팀 던컨, 제이슨 키드, 코비 브라이언트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