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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법무공단 이사장 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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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김필규(52·사법연수원 15기·사진) 변호사가 26일 정부법무공단 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성균관대 법대 졸업 후 1989~2005년 검사로 일하며 전주지검 남원지청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장 등을 거쳤다. 200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BBK 사건 수사 과정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후보 측 의견서 등을 검찰에 제출하는 등 ‘BBK 소방수’를 맡았다. 현 정부 출범 뒤인 2008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공단 출범 4년째를 맞아 우수인재 영입과 정부 부처별 특화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공단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법무공단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의 행정·민사소송에서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부 산하 기관이다. 공단은 정동기 전 이사장이 지난 1월 감사원장 후보자 내정으로 사퇴한 지 3개월 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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