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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미래전망 [21세기 과학의 쟁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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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과학의 이정표는 어디쯤일까. 인류는 20세기에 엄청난 과학의 진보를 일궜다.

전화, 텔레비전, 초고속 비행기, 우주탐사, 원자력발전, 위성통신, 컴퓨터, 인터넷, 생명체 복제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과학의 진보는 21세기에 접어들어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포항공대 임경순 교수(과학사)는 「21세기 과학의 쟁점」(사이언스 북스 간)에서 예측하기 힘든 21세기의 첨단과학기술을 조망하고 있다.

생명과학, 뇌과학, 신소재, 정보통신 등 과학기술의 혁명적 발전으로 인간의 삶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먼저 임 교수는 인터넷, 원자탄, 개인용 컴퓨터, DNA 이중나선 구조 등 20세기의 과학적인 주요성과들을 짚어본뒤 반도체와 정보통신, 생명공학으로 대표될 21세기 과학을 전망하고 있다.

이어 팽창우주론, 대폭발 우주론, 인플레이션 우주론 등과 같은 주요 이론을 통해 우주와 시간에 대한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해석을 곁들인 뒤 유전자 조작, 생태계파괴, 온실효과 등 심각한 환경문제도 진단한다.

나아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보통신 혁명의 양상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뒤 정보화사회에 나타나는 정보의 신빙성, 윤리침해, 정보의 빈부격차, 보안과 사생활 침해등의 문제들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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