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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차동시분양, 4곳 3백여가구 전망

중앙일보

입력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을 가늠할 서울 및 수도권 1차 동시분양 물량은 강남권에 집중됐다.

12일 아파트 정보제공 업체인 닥터아파트㈜(http://www.drapt.co.kr)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1차 동시 분양에는 3개 업체가 참여, 4곳에서 383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동시분양은 이달말 공고된 다음 내달초 주택청약 1순위자의 분양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서초동 금호= 금호산업은 서초동 그린훼미리연립을 헐고 15층짜리 1개동 84가구를 지어 3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 예정일은 2001년 11월. 평형 및 분양 가구수는 47평형 17가구. 56평형 22가구. 평당 예상 분양가는 47평형 800만원선, 56평형 920만원선.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가깝고 서초로와 남부순환로를 접하고 있으며 상문고, 서울고 등 학군도 좋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삼성동 한일아파트= 한일건설이 삼성동 영동 AID 2단지 아파트 옆 신동남아파트를 헐고 짓는 아파트로 용적률 240%, 1개동 127가구중 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1년 12월.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가깝고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등을 통해 도심에 쉽게 접할 수 있다.

▶잠원동 대우아파트= 대우건설이 잠원동 870여평의 자체 부지에 1개동 168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가깝고 강남대로와 신반포로를 접해 있다. 대우는 독신자와 신혼부부를 분양 대상으로 잡고 원룸 형식의 설계에 가변형 칸막이를 설치해 공간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입주 후 각종 민원서류 대행서비스 및 팩스송수신 등 직장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약자 분양후 잔여분은 평형과 설계 특성상 임대 사업자에게 사전 예약을 통해분양할 계획이다. 입주는 2001년 6월.

▶마천동 금호= 금호산업이 마천동 평화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으로 10∼19층짜리 3개동 215가구를 지어 이중 1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2년 1월. 5호선 마천역이 걸어서 8분거리로 이용이 편리하다. 강동 종합시장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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