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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만원대 한화 스마일시티 오늘 주택전시관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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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국내 최초로 ‘소셜커머스’ 구매방식을 도입해 주목 받고 있는 한화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아파트가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

 천안시 차암동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덕수)는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에 들어서는 한화꿈에그린 스마일시티아파트 주택전시관을 22일 천안시 두정동에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수요자가 직접 사업주체가 돼 시행사 이윤, 토지비, 금융비 등을 절감하는 소셜커머스 방식으로 공급해 조합원들에게 파격적인 할인혜택이 돌아간다.

‘소셜커머스’ 구매방식을 도입해 주목 받고 있는 한화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한다. [사진=한화 제공]

 공급가격은 3.3㎡당(공급면적 기준) 590만원 선이다. 최근 2-3년 사이 천안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750만~860만원 수준임을 고려해볼 때 기존보다 20~30% 할인된 가격이다. 85㎡ 형 가격이 2억 원 이하로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5000만원 정도 싸다.

 이 아파트는 지역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20평형대의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구성된다. 지하 1층 지상 24층의 12개동 105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60m²(24평형) 168가구, 74m²(29평형) 264가구, 85m²(33평형) 620가구로 구성돼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천안시 6개월 이상 거주자,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을 1채 소유한 세대주면 누구나 조합원 신청이 가능하다. 전 가구 남향 판상형으로 배치됐으며 단지 외곽을 따라 생태하천이 흐르는 등 수변공간과 녹지가 풍부한 공원 같은 아파트라고 조합측은 밝혔다.

 특히 단지내 어린이 스포츠시설과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키즈웨이를 마련하는 등 보육시설 특화형 아파트로 건설된다. 조합은 앞으로 이 지역에 공동주택 3개 블록 4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조합원이 모집되면 천안시가 참여하고 있는 천안제3사이언스컴플렉스로부터 토지를 매입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화건설이 시공하고, 사업자금 조달 관리는 동부증권이 맡는다. 조합원 분양 이후 절반 정도는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 평형 국민주택(전용면적 85㎡) 이하 규모로 예정됐다. 이미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했기 때문에 인허가가 쉽고 천안 일대 소형평형 대기수요가 많으므로 조합원 모집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시공을 담당함으로서 APT의 품질을 보증하고, 동부증권이 자금관리 및 금융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등 삼성 그룹 계열 기업과 ABB, 하니웰, 다우케미칼 등 글로벌 IT 기업, 기타 국내외 고부가가치 첨단기업이 다수 입주하고 있고, 약 3만 명 정도의 고급인력이 근무하고 있어, 실수요자가 풍부하다는 점이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문의=041-567-1118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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