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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기업 순익 작년보다 100% 늘어날듯'-대우증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올해 12월결산 상장기업의 순이익은 사상최대로 예상되는 99회계연도보다 100.0% 증가하는 등 기록적인 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12월결산 코스닥등록기업의 순이익도 작년보다 9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6일 대우증권의 12월결산 상장기업 243개와 코스닥등록기업 77개의 수익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장기업의 순이익은 99회계연도 예상치인 11조2천340억원보다100.0% 더 늘어난 22조4천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코스닥등록기업의 순이익도 99회계연도 예상치인 4천540억원보다 91.3%가 늘어난 8천6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반도체, 전기전자, 정보통신, 인터넷 등 첨단기술주들의 호조와 더불어 국내외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 및 수출증가가 대폭적인 순이익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우채권 손실부담 등으로 99 회계연도에 2조7천72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은행권의 경우 올해는 3조5천620억원의 대규모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것도 순이익증가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됐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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