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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삼성 미 가전쇼에 디지털제품 대거 출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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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가전쇼에 디지털 제품들을 대거 전시, 본격적인 디지털 홍보에 나섰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6-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가전전시회인''라스베가스 동계 가전(CE)쇼''에 많은 디지털 가전제품들을 출품했다고 5일 밝혔다.

라스베가스 동계 가전쇼는 소니, 도시바, 필립스 등 1백여개국에서 2천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관람객수가 12만명을 넘는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회이다.

LG전자는 이 전시회에 참가기업 가운데 세번째로 큰 규모인 220평의 전시장을 마련, 디지털 TV, PDP TV(초대형 벽걸이 TV) 등 50여 제품, 1백여개 모델을 내놓았다.

특히 LG전자는 미국가전제조협회가 주관하는 ''혁신 디자인제품'' 선정행사에서 56인치 디지털 TV, LCD 모니터, 디지털 LCD TV, 6헤드 VCR, 29인치 완전평면 TV 등 5개 신청 제품 모두가 혁신디자인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30여평의 전시장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디지털 TV,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플레이어, 디지털 VCR, 디지털 캠코더,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 가전군의 전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특히 42인치와 50인치 PDP TV 등 참가업체 중 가장 많은 6개 모델의10개 제품의 디지털 TV를 전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제품들을 선보여 앞선 디지털 기술력과 제품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영상표시장치인 FLCD(강유전성 액정표시장치)를 채용한 디지털 TV를, LG전자는 기존 DVD플레이어보다 4배 이상의 대용량 비디오 신호를 처리하는 고선명급 비디오디스크플레이어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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