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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금감위장 대우 워크아웃 직접 점검

중앙일보

입력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기위해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이 6일부터 주채권은행에 대한 직접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위원회 김영재 대변인은 5일 이 위원장이 6일 오후 쌍용자동차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의 워크아웃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외환(7일),산업(10일), 한빛(11일) 등 대우 워크아웃 계열사 주채권은행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기업은 대우그룹의 12개 워크아웃 계열사중 금융회사인 대우캐피털과 다이너스클럽코리아를 제외한 10개 업체다.

각 기업별 주채권은행은 쌍용차는 조흥은행, 경남기업.오리온전기는 외환은행,대우자동차.대우자동차써비스.대우중공업은 산업은행, ㈜대우.대우통신.대우전자.대우전자부품은 한빛은행이다.

김 대변인은 마무리단계의 금융.기업구조조정에서 마지막 고비가 대우 워크아웃인 만큼 주채권은행이 책임감을 갖고 주도적으로 워크아웃 계획을 실행하고 있는지를 이 위원장이 직접 점검하고 독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대우의 자산.부채 규모가 워낙 커 워크아웃에 차질을 빚을 경우 금융기관은 물론 국민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자산가치를 최대한 높여 금융기관의 채권을 조기 회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워크아웃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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