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의 발행어음에 주가 상승률에 따른 추가 이자를 덧붙여주는 상품이 첫선을 보였다.
중앙종금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한시적으로 국내 최초의 주식연계어음 상품인 '플러스 알파 발행어음' 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최저 가입한도가 5백만원으로 6개월형은 연 7%, 1년형은 8%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되 이 기간 중 중앙종금이 보유 중인 현대전자의 주가가 오를 경우 주가상승률의 10%를 보너스 이자로 얹어준다.
'예컨대 6개월형에 가입했는데 이 기간 중 현대전자의 주가가 30% 오른다면 3%(연리로는 6%)의 보너스 이자가 붙어 총 수익률이 연 13%에 달하게 된다.
다만 이 상품의 확정금리는 여타 종금사 발행어음의 금리보다 약 1%포인트 낮게 설정됐기 때문에 현대전자의 주가가 전혀 오르지 않는다면 금리차만큼 손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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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악의 경우에도 원금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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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연 중앙종금 투자신탁팀장은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로 현대전자의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데다 세계 반도체 경기가 호전되고 있어 큰 변수가 없는 한 주가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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