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통해 공무원에 민원 문의

중앙일보

입력

오는 3월이면 서울시 전 공무원들이 개인 E-메일을 갖게 돼 시민들이 담당 공무원에게 E-메일을 통해 민원처리와 자료송신을 할 수있게 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정보화기획단은 인터넷 E-메일용 서버구축을 위한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서울시 전 공무원에게 E-메일 계정을 부여하기 위한 실무작업에들어가 늦어도 3월까지는 전 직원에게 개인 E-메일 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일부 간부들만 시 홈페이지 서버를 통한 E-메일 계정을 갖고있다.

각 자치구도 소속 공무원의 E-메일 보급을 서두르고 있어 상반기중에는 공무원의 `E-메일 실명화''가 완료될 전망이다.

은평구와 송파구의 경우 이미 지난달부터 E-메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다른 자치구들도 E-메일 서버 구축을 상반기중 완료, 전 직원들이 이를 이용해 주민의 민원접수나 자료수집, 기관간 정보교류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시 관계자는 "E-메일 통신망 구축으로 직원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돼 민원인들의 민원 문의에 신속히 응답할 수 있게 되는 등 행정서비스가 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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