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일본 천황배축구 우승

중앙일보

입력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가 99천황배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나고야는 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유고 출신 드라간 스토이코비치가 1골.1어시스트로 맹활약한데 힘입어 히로시마 산프레체를 2 - 0으로 완파,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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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나고야는 후반 12분 스토이코비치의 센터링을 브라질 출신 와그너 로페스가 다이빙 헤딩슛, 선제골을 따냈다. 98프랑스월드컵에서 유고대표팀 주장으로 뛰었던 스토이코비치는 경기종료 8분을 남기고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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