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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병원 개원 “어깨 고통없는 세상 만든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날개병원 전경


사람의 관절수는 100개가 넘는다. 그 중 많은 전문병원들이 관절을 다루고, 무릎관절을 주항목으로 취급한다. 그런데 ‘어깨’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서울의 중심에 해당하는 동대문구 용두동에 3월 말 문을 열었다. 바로 ‘날개병원’(www.nalgaehospital.com)이다.

날개병원 이태연 병원장(구 서울정형외과의원 원장)이 어깨전문병원을 개원하게 된 이유는 어깨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진단을 제때 받지못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사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예민한 부분인 손과 팔을 연결시켜주는 부위로 특히 레저활동 및 스포츠를 즐겨하고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부위다. 그러나 중요성에 비해 전문병원은 아직 국내에 거의 없다.

날개병원 이태연 병원장


이 병원장은 “어깨가 아프면 무조건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엉뚱한 치료를 받는 환자가 절반에 달할 정도로 많다”며 “이같은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환자들이 어깨 통증으로 벗어나게 하고 싶어 어깨전문병원 개원을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어깨 통증의 원인은 동결건(유착성 관절낭염), 어깨 힘줄파열(회전근개 파열), 석회화 건염, 어깨충돌 증후군, SLAP·Bankart 병변 등 다양하지만 오십견으로 생각해 물리치료만 하거나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많은 어깨 통증의 원인으로 꼽히는 오십견은 견관절의 유착성관절낭염을 일컫는 비의학적인 용어이며, 특별한 치료 없이 1~3년이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나 관절운동의 제한이 남게되어 대부분 물리치료를 중심으로 회복을 도모하게 된지만,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수도 있다.

반면, 오십견이라고 오해되는 경우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어깨 힘줄파열은 초기에 아프다가 점차 나아져 방치되기 쉬운데, 치료 없이 장기간 방치하면 파열된 힘줄이 안으로 밀려들어가 지방으로 변하고 아예 팔을 쓰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이때 정확한 진단으로 조기에 병변을 파악한 뒤 어깨관절내시경수술로 힘줄을 봉합하면 회복기를 거쳐 쉽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어깨관절내시경수술은 최소한의 절개 후 거의 상처를 내지 않고 수술이 가능해 출혈이 적을 뿐 아니라 상처 회복이 매우 빠르고, 일상생활 복귀도 매우 빠른 최신기술이다.

이태연 병원장은 “최근 사회가 현대화 돼 컴퓨터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고, 헬스 및 레저활동과 사회체육으로 야구 등을 즐기는 인구가 폭증하면서 어깨 관절 환자의 발생빈도가 늘고, 연령대도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날개병원 개원과 함께 어깨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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