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북한 “일 지진 뒤 백두산 지하수 60cm 출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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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남북한은 29일 백두산 화산 문제를 의제로 민간 전문가 회의를 열어 화산 관련 연구 및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 접근을 봤다. 경기도 문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측 단장인 윤영근 화산연구소 부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기상이변 등을 언급한 뒤 “기상 현상도 잘 모르겠고 지진 또한 잘 모르는 일”이라며 백두산 화산 협의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윤 부소장은 “일본에서 지진이 있은 다음에 우리 (백두산) 지하수 관측공에서 물이 약 60㎝ 출렁거리고 샘물에서 감탕(흙탕물)이 나오는 현상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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