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지털 TV 영상처리 원칩 개발

중앙일보

입력

LG전자는 디지털 TV 영상처리 원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TV 영상처리 원칩은 디지털 TV의 핵심부품으로 지금까지 역다중화부, 비디오 복원부, 디스플레이 프로세서부 등 3개 칩으로 구성됐던 영상처리부를 1개의 칩으로 만든 것이다.

LG전자는 미국 테라로직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영상처리 원칩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위해 연구인력 40명, 개발비 65억원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제품 개발과 관련, 107건의 특허를 국내외 출원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방침이며 이를 채용한 디지털 TV 수상기, 셋톱박스, PC수신카드 등 관련 제품 생산을 통해 2005년 북미 디지털 TV 시장의 30%를 점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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