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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한미은행과 손잡고 자선재단 출범

미주중앙

입력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추 패밀리 파운데이션(Choo Family Foundation)' 자선재단을 출범한다.

추신수가 최근 한미은행과 손을 잡고 불우아동을 돕기 위한 재단을 설립했다고 미주 중앙일보의 자매지인 '일간 플러스'가 25일 전했다(사진).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 주에서 지난 22일~23일 이틀 동안 한미은행 TV 광고 첫 방영분 촬영을 마쳤다. 또 LA 한인회관 벽면에도 대형광고가 들어선다.

재단 기금은 추신수가 홈런 또는 도루를 할 때마다 각각 1000달러씩을 한미은행이 도네이션 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추신수가 지난 시즌처럼 20홈런-20도루를 달성할 경우 기부액은 최소 4만 달러가 되는 셈이다. 기금은 미국과 한국의 불우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추신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평소 추신수와 하원미 씨 부부가 불우 아동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했다"며 "마침 한미은행과 뜻이 맞아 함께 손을 잡고 본격적인 자선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 클리닉 행사도 적극적으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라스는 또 올 시즌 추신수가 야구 커리어에서 최고의 해를 보낼 것이라고 호언했다.

"장타력 스피드를 골고루 갖춘 선수는 흔치 않다. 올해 그가 또 한 번의 도약의 해(another 'break through' year)'를 만들 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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