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마트 버드' 로봇 갈매기의 꿈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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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생체모방 로봇 전문업체인 페스토(Festo)사가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만든 갈매기 로봇 '스마트버드(SmartBird)' 동영상을 22일 유투브를 통해 공개했다. 재갈매기의 날개짓을 본 떠 제작한 스마트버드는 날개 길이가 성인 키보다 큰 1.96m에 이르지만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무게는 460g에 불과하다.

스마트 버드는 무선으로 조종된다.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며 유연한 로봇관절이 달린 양날개로 양력을 일으킨다. 또 좌우로 기울여 지는 꼬리날개는 방향을 조종한다. 스마트버드가 하늘을 나는 모습은 실제 갈매기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페스토사는 지난 2009년에도 하늘을 나는 '에어펭귄' 로봇과 바다를 유영하는 '아쿠로 펭귄 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회사는 생체모방로봇을 군사용이나 산업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온라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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