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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모델 T, '20세기 자동차'로 선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세계 최초의 대량 생산 자동차인 포드 모델 T가 132명의 자동차 업계 기자들에 의해 '20세기의 자동차'로 선정되었다고 포드 자동차 대변인이 발표.

모델 T는 742점을 얻어 최종 결승에 오른 영국의 미니(전 모델.617점), 프랑스 시트로엥의 DS(567점), 독일 폴크스바겐의 비틀(521점)과 포르셰 911(303점)을 물리치고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포드 서부 지역의 존 클리나드 홍보 담당 매니저는 모델 T의 등장으로 세계의 모든 평범한 사람들이 자동차를 개인 수송 수단으로 이용하게 됐다고 강조. 이동식 조립 라인에서 대량 생산된 이 차는 1908년에서 27년사이 1천500만대이상 팔렸다.

한때 전세계 자동차 생산의 56.6%를 차지한 모델 T는 대당 850달러에, 그리고 후에 생산 효율이 개선되었을 때는 대당 260달러에 판매됐다. [디트로이트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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