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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세계 시장에 통하는 콘텐트로 미디어 빅뱅 주도하는 최고 방송 만들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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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앙일보의 종합편성채널(종편) 법인 ㈜jTBC(제이티비씨)가 2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세양빌딩 회의실에서 창립 발기인 총회를 열고 법인 설립 절차를 마쳤다.

 이날 총회에는 ㈜중앙일보와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디와이에셋, 일본 ㈜텔레비아사히, 터너아시아퍼시픽벤처, ㈜성우하이텍, 에스앤티중공업㈜ 등 주요 주주와 일반 주주들이 자본금 4220억원을 납입하고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jTBC의 자본금은 지난해 말 종합편성채널사업자로 선정된 4개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지분 25%)와 중앙일보(5%)를 포함, 모두 127개(명)의 법인 및 개인이 주주로 참여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남선현 중앙일보 방송담당 사장이 jTBC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홍두표 중앙일보 방송담당 회장과 임광호 중앙일보 재무담당 상무를 이사로 선임하고, 한상호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와 황의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원진 디와이에셋 대표이사 부회장, 후지노키 마사야(藤ノ木正哉) 일본 텔레비아사히 경영전략국장(이사)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홍석현 jTBC 대표이사는 “한국을 넘어서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콘텐트로 미디어 빅뱅시대를 주도해 나가는 최고 수준의 방송을 만들겠다”며 “이른 시일 내 기존 지상파 방송과 어깨를 겨루는 메이저 민영 방송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효율적인 경영으로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한편 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했다.

셋톱박스업체 ㈜우전앤한단의 이용국 사장은 “jTBC 주주로 참여함으로써 재무적 이익뿐만 아니라 콘텐트와 수신기 사업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법인은 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종편 승인장을 받으면 방송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

 jTBC는 지난해 말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선정 심사 결과 총점 850.79점을 받아 4개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종합편성채널은 KBS 등과 같은 지상파 방송처럼 뉴스·드라마·오락·스포츠 등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방송채널이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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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중앙일보 대표이사회장
[前] 주미국대사관 대사

194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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