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송파 -0.11%, 강남 -0.08% … 서울 19주 만에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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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일본 대지진에 따른 심리적 영향이 컸을까. 회복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2%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값이 하락한 건 19주 만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송파구(-0.11%), 강남구(-0.08%)가 많이 떨어졌다. 재건축 연한 단축 무산, 금리인상 등 악재가 겹친 재건축 단지의 하락폭이 커서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44㎡형(이하 공급면적)이 1500만원 내린 5억1750만~5억3000만원이다.

 인천 아파트 값도 0.04% 떨어졌다. 계양구(-0.10%), 연수구(-0.07%), 중구(-0.07%) 등이 평균 이상 내렸다. 연수구 청학동 하나1차 107㎡형이 2억2000만~2억4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빠졌다.

 경기도는 0.04% 올랐다. 용인시(0.12%)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용인시 마북동 연원마을성원 107㎡형이 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3000만원이다.

 한편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는 여전하다. 서울(0.11%), 경기(0.16%), 인천(0.13%) 등 모두 올랐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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