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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분야, 일본서 17건 1억6천만불 투자거래성사

중앙일보

입력

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부품.소재투자유치사절단은 15일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투자환경설명회 및 상담회를 갖고 17건, 1억5천800만달러 상당의 투자거래 실적을 올렸다고 산자부가 전했다.

이날 투자거래가 성사된 17건 가운데 일본압착단자회사(JST)의 3천200만달러의 단독투자약정 등 3건(총 7천560만달러)은 투자가 최종 확정돼 약정서가 체결됐으며 동양기연-도요시스템의 300만달러 투자건 등 14건(총 8천240만달러)은 투자의향서 형식으로 서명식이 이뤄졌다.

한편 정장관은 투자환경설명회에서 부품.소재분야의 양국간 협력 확대를 위해 천안.광주.대불 등 3개 외국인 전용단지에 일본기업의 집단입주때 세금혜택과 노사안정 지원 등 정부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정장관은 이에 앞서 오부치 총리를 예방, 양국간 무역불균형을 산업 정책의 틀 속에서 전략적 제휴와 투자협력으로까지 확대되도록 하는 양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엔화강세로 개선된 한국의 투자여건으로 볼 때 한국이 부품.소재분야 협력의 최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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