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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개원 30주년 맞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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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이 16일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삼성병원은 1981년 마산고려병원으로 개원해 95년 마산삼성병원, 지난해 7월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으로 성장했다. 31개 진료과에 의사 215명, 720 병상을 갖춘 통합 창원시의 유일한 대학병원이다. 30주년 기념식에는 삼성의료원과 성균관대 관계자, 경남도·언론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계정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개원 30주년은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병원 발전의 출발점이 될 것” 이라며 “우수 의료진 확보, 선진 의료장비 도입, 시설 확충으로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삼성병원 개원 일에 태어난 첫 출생자(윤은향·30)와 그 가족, 첫 분만을 진행한 산부인과 의사·간호사 등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병원 측은 이 자리에서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첫 출생자의 성장과정을 동영상으로 방영했다.

 개원 30주년 이벤트도 연다. 12일 ‘협력 의료기관 초청의 밤’ 에 이어 20일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 ‘건강한 창원시민의 날’ 행사를 열어 심장· 갑상선 초음파 검사, 동맥경화도 검사, 체성분 검사 등을 무료로 해준다. 병원 내 전시회에서 참석한 주민에게는 추첨을 해 무료 건강검진 혜택을 준다.

 지역 최초로 심장·신장이식술에 성공한 삼성병원은 디지털 심장혈관 조영 촬영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 근무한 교수 40여 명을 영입해 수준 높은 진료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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