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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딸 라일라, 3연속 KO승

중앙일보

입력

20세기 복싱영웅 무하마드 알리(미국)의 딸인 라일라 알리(21)가 프로 데뷔 두 달만에 3연속 KO승을 거뒀다.

177㎝, 75㎏의 다부진 체격의 라일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니콜린 암스트롱(31.81㎏)을 1회 다운시키는 등 초반부터몰아붙이다 2회 소나기 펀치를 퍼부어 통쾌한 KO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라일라는 지난 10월 데뷔이후 3연속 KO승을 거둬 `역시 그 아버지의 그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라일라는 알리의 3번째 아내 베로니카 케네디의 딸로 이날 2만5천달러의 대전료를 받았다.

모두 4명의 여자와 결혼한 알리는 라일라가 7세때 케네디와 이혼했으며 딸의 경기를 관전하지 않고 있다.[디트로이트<미 미시간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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