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를 센트럴리그 우승으로 이끈 수위타자 세키가와 고이치(35)가 10일 내년 연봉 1억1천만엔에 재계약했다.
올해 6천800만엔의 연봉을 받았던 세키가와는 이로써 연봉이 무려 4천200만엔이나 뛰어 올 시즌 활약에 대한 보상을 톡톡히 챙겼다.
세키가와는 올 시즌 타율 0.330과 도루 20개, 60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되는 등 최고의 해를 보냈다.
세키가와는 지난 11월 열린 한일프로야구 슈퍼게임에서도 출장, 날카로운 타격 솜씨를 보였다.
주니치는 또 올 시즌 동안 이종범 타석 때 대타로 주로 출장해 국내 팬들에게 낯이 익은 내야수 구지 테류요시와도 1천350만엔이 오른 8천500만엔에 재계약했다. [나고야 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