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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로=1달러…유로화가치 사상최저

중앙일보

입력

[런던 AP〓본사특약]유로화 가치가 연일 내림세를 보이다 마침내 미국 달러화와 같아졌다.

유로화는 2일 런던시장에서 장중 한때 0.9995달러까지 추락했으나 반발 매수세로 약간 올라 유로당 1.0015달러로 거의 등(等)환율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 4일 유로화 출범 당시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유로당 1.16675달러 대비 15% 떨어진 수치며 사상 최저치다.

또 엔화에 대해서도 유로당 1백2. 645엔으로 장을 마감, 전날에 이어 1백2엔대 약세가 계속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빔 도이센베르흐 총재는 이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유로화 약세를 만회하기 위한 개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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