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움의 재발견 TED 메인 콘퍼런스] 스폰서 현대차 에쿠스 시승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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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는 축제의 장이다. 롱비치에 있는 본행사장 외에 팜스프링스 리조트에서도 1일(현지시간) 각국에서 온 TED 매니어들이 축제를 즐겼다. 이들은 인터넷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콘퍼런스를 함께 시청하고 토론하면서 친구가 된다. [TED 마이클 브랜즈 제공]


TED 본강연이 시작된 1일(현지시간) 롱비치 공연예술센터 주변에선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센터 1층 야외 카페 앞에는 영국의 스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의 ‘이동식 주방’ 트럭이 전시됐다.

올리버는 지난해 ‘올해의 TED상’ 수상자다. 당시 그는 ‘소원을 말하라’는 주최 측의 주문에 “미국에서도 음식의 중요성과 비만 방지 조리법을 널리 알리는 운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뜻에 공감한 기업과 TED 팬들이 이 트럭을 만들어 줬다. 올리버는 지난달부터 이 트럭을 이용해 로스앤젤레스 인근 지역을 돌며 자신의 요리쇼 ‘음식 혁명(Food Revolution)’을 제작하고 있다.

 후원 기업들의 홍보 부스도 곳곳에 마련됐다. 올해 TED에는 월마트·AT&T·제너럴일렉트릭(GE)·구글·셸·블랙베리·소니·구찌 등 40개 기업이 스폰서로 나섰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현대자동차가 포함됐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한 2011년형 에쿠스 얼티미트 모델 5대를 시승용으로 제공했다. 건물 밖에 마련된 현대차 서비스 텐트에는 TED 참석자들의 시승 문의가 이어졌다.

롱비치(미국)=김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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