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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건설, 2년 연속 정규시즌 1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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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년 연속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시즌 V-리그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겨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현대건설(17승3패)이 남은 4경기를 모두 지고, 2위 도로공사(13승8패)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현대건설은 2년째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 케니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생 황연주,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 등 공격 3총사가 시즌 내내 고른 활약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케니(12점)와 황연주(12점), 양효진(9점)이 번갈아 득점을 올렸다. 해결사 케니는 공격 종합 2위와 오픈 2위, 황연주는 서브 1위와 퀵오픈 1위, 양효진은 블로킹 1위와 속공 1위로 맹활약 중이다.

 주장 윤혜숙은 공수에서 살림꾼 역할을 하며 선수들을 잘 리드했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밖에서는 크게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지만 윤혜숙이 최고 수훈 선수”라고 칭찬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KEPCO45가 상무신협을 3-1로 눌렀다.

수원=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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