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 배들리, 호주오픈 우승

중앙일보

입력

호주의 아마추어 골퍼 아론 배들리(18)가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배들리는 2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로열시드니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12언더파 276타를 친 그렉 노먼과 닉 오언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호주오픈에서 아마추어 골퍼가 우승한 것은 지난 60년 브루스 데블린 이후 39년만에 처음이다.

타이거 우즈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의 뒤를 이어 '골프신동'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배들리는 "앞으로 9개월간은 아마추어로 남아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시드니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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