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 영업이익 6%” 사회공헌에 투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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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공헌위 2기 출범

하이원리조트는 지난해 6월 사회공헌위원회 2기 출범식을 했다. 2008년 사회공헌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1기 출범에 이어 2년 만이다. 1기에서는 ▶교육문화 및 지역 재활력 분야 등 지역 중심사업 구성 ▶사회공헌 예산 및 집행실적 확대 ▶임직원의 활발한
자원봉사활동 ▶지역복지에 중점을 둔 강원랜드 복지재단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를 냈다. 2기 사회공헌위원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공헌 대표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이원리조트의 사회공헌 비전은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의 실현’이다. 지역과 함께 성장
하고 상생·발전하자는 취지다. 우선 2012년까지 매출액 대비 2%, 영업이익의 6%를 사회공헌에 투자할 방침이다. 자원봉사활동도 확대해 지역과 사회에 책임을 지는 기업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회사 내 CRS(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련 부서의 통합기능을 강화해 시너지효과를 내기로 했다. 사회공헌위원회, 지역협력팀, 하이원 스포츠단, 강원랜드 중독센터, 강원랜드 복지재단 등으로 나눠진 기능을 한데 묶어 사회공헌사업이 더 큰 효과를 거두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들 조직의 연간 사회공헌 예산은 476억원에 달한다.

하이원리조트의 지역경제 기여도는 설립 취지에 걸맞게 크다. 2000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3조403억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이 중 폐광지역 개발기금과 지방세가 8413억원을 차지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하이원리조트가 강원 지역에 발생시킨 경제적 파급효과는 3조210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창출도 활발해 협력업체를 포함해 지역주민 2600여 명이 하이원리조트에서 일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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