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스키장서 스키만 타세요? 가족과 즐기는 스파·찜질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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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길다. 눈도 많다. 그래서 스키장 영업 기간도 길어질 전망이다. 3월이 되기 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스키장 놀이 ‘애프터 스키’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김영주 기자

● 휘닉스파크(www.pp.co.kr) 블루캐니언은 한겨울에도 유수풀 코스가 운영된다. 구명조끼 입고 몸을 맡기면 겨울 하늘을 바라보며 유영할 수 있다. 눈이라도 내리게 되면 최고의 낭만 여행이다. 28일까지 객실과 스파를 겸한 패키지(16만~23만원)를 판매한다. 1588-2828.

● 현대성우리조트(www.hdsungwoo.co.kr)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스키대회를 연다. 스노보더에 밀려 마땅히 출전 기회가 없었던 스키 매니어에게 희소식이다. 19일 보드크로스챔피언십이 열린다. 화려한 불꽃축제도 펼쳐진다. 033-340-3000.

● 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 패밀리스파는 아이와 함께하기에 좋은 곳이다. 스파돔·사하라룸·마인드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노천 스파 마인드풀에서 리조트 전체를 조망할 수 있으며, 아큐풀에서는 수중 스피커를 통해 동요가 흘러나온다. 주중 2만원, 주말 2만5000원. 1661-8787.

● 대명비발디파크(www.daemyungresort.com) 오션월드는 사시사철 사람이 많다. 겨울엔 야외 이벤트탕이 인기다. 밤샘 스키를 즐기고 찜질방에서 숙박하면 저렴한 주말 여행이 가능하다. 조식이 포함된 찜질방 패키지 요금은 2만1000원. 1일 이용객을 300명으로 제한한다. 예약 필수. 02-2000-7401.

●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 노천 스파 ‘하늘샘’에서 백운산을 올려다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마운틴프라자 1층 야외에 ‘바다샘’ 스파를 추가로 열었다. 하늘샘과 바다샘은 수영복만 입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1588-7789.

● 양지파인리조트(www.pineresort.com)는 핀란드식 스팀 사우나가 자랑이다. 리조텔 지하 1층 피트니스센터 안에 있다. 제대로 즐기려면 샤워를 마친 뒤 뜨거운 스팀 사우나로 직행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찬 공기에 빼앗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8000원. 031-329-9417.

●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 노천탕 또한 빠지지 않는 겨울 안식처다. 슬로프 바로 옆에 있어 라이딩하는 스키·스노보더를 감상할 수 있다. 찜질방 ‘세인트 휴’는 일본식 사우나를 비롯해 테라피센터를 갖추고 있다. 노천탕 1만3000원, 찜질방(주간) 1만5000원. 063-320-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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