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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랩 ‘I’M YOU’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요즘 랩이 대세다. 가요계를 말하는 게 아니다. 금융자산관리시장에서 랩(랩 어카운트)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주식형펀드 규모는 25조 원 감소한 반면 랩에는 5조 원이 몰려들었다. 돌풍을 넘어 가히 대세가 되는 형국이다.

펀드 등 기존 상품이 못 갖춘 점을 커버

 랩이 단기간에 바람몰이에 성공한 주된 이유로는 펀드 등 기존의 금융상품이 갖추진 못한 부분을 커버해 준 점이 꼽히고 있다.

 랩은 우선 소수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포트폴리오 방식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는 분기별 운용성과보고서를 통해 2개월 전의 편입종목을 비로소 알게 될 정도다. 따라서 시의 적절한 운용정보를 알기가 어렵다. 랩은 매매내역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어 운용의 투명성과 기민성을 높여 준다.

 랩은 일종의 투자일임계약이다. 투자자는 증권사와 1대1 계약을 맺고 자산관리를 맡긴다. 랩 유형은 크게 두가지다. ‘시중금리+α’를 목표로 하는 자산관리형과 주가상승의 과실을 노리는 시세 추종형이 그것이다.

 자산관리형 랩은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의 ‘I’M YOU’, 삼성증권의 ‘POP’, 대우증권의 ‘Story’, 우리투자증권의 ‘Octo’ 등이 대표적 브랜드들이다. 시세추종형 랩은 주가 움직임에 순응하며 종목 발굴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문형 랩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랩도 펀드처럼 판매회사를 잘 만나야

 랩의 장점이 많긴 하지만 인기에 편승하여 뚜렷한 기준도 없이 가입할 경우 자칫 의외의 투자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자문형 랩의 경우 동일한 자문사가 제공하는 상품에 가입해도 그 성과는 증권사마다 차이가 생긴다. 운용주체인 증권사의 의사결정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 따라서 좋은 랩을 고르기에 앞서 유능한 증권사부터 잘 선택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랩 투자 성공을 위한 증권사 선정 기준은 무엇일까? 손쉬운 방법이 ‘S-MA-R-T’한 증권사를 고르는 것이다. 첫째, 랩과 관련해 앞선 운용전략(Strategy)과 시스템(System)을 갖춘 곳이어야 한다. 좋은 증권사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명확한 운용철학에 기반한 운용전략과 프로세스로 상품을 운용하는 곳이다.

 둘째, 탁월한 운용조직(Manager)을 보유해야 한다. 운용성과를 차별화하고 유지하는 전문 리서치 인력과 우수한 매니저로 구성된 운용조직 유무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성공 투자 위한 증권사 선정 기준 ‘S-M-A-R-T’

 셋째, 운용의 태도(Attitude) 또한 중요하다. 투자자 입장에서 상품을 운용하겠다는 가치관이 확실한 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투자자 자산이 증가하면 관리회사 수익이 늘고, 자산이 감소하면 회사 수익도 주는 상관관계가 수수료 책정에 적용되는 게 바람직하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리 회사 랩 ‘I’M YOU’가 그런 점에 부응해 출시된 대표적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넷째, 정교한 리스크 관리(Risk Magagement)능력이 있어야 한다. 사전에 투자위험을 점검하는 협의체는 물론 투자 후에도 주기적으로 성과를 분석하고 위험을 제거하는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갖추는 게 좋다.

 다섯째, 가입과 해지 시점(Timing) 관리다. 이에 대한 노하우와 역량을 보유한 판매사를 고르는 게 현명하다. ‘S-M-A-R-T’를 충족시킨 증권사를 골라 랩 투자 안내를 받으면, 올 투자성과도 아울러 스마트해질 것이다.

▶ 문의=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 1544-5000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그래픽="이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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