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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olf 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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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랭킹 1위’ 신지애가 3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HANDA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한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캐리 웹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이다 안타깝게 우승컵을 내줬던 신지애는 대회를 앞두고 호주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호주는 나의 두 번째 고향과 같다”며 “나를 도와주는 캐디와 코치·트레이너가 모두 호주 출신인 데다 호주의 캐서린 헐 또한 나의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그는 “대회가 열리는 커먼헬스 골프클럽에서 경기를 해본 적은 없지만 청야니(대만)로부터 ‘정말 대단한 코스’라고 들었다”며 기대도 드러냈다.

 신지애의 출전에 대해 호주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주오픈의 트레버 허든이사는 “세계 랭킹 1위가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무척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청야니와 캐리 웹(호주), 캐서린 헐, 로라 데이비스(영국)가 참가한다. ‘미국여자골프 신동’ 알렉시스 톰슨도 도전장을 내민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3·4일 오후 1시, 5일 낮 12시, 6일 오전 11시에 이번 대회의 전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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