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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제역 의심신고‘음성’ 판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전남 장성군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암소·송아지의 이상 증상은 구제역 바이러스와는 무관한 것으로 판명됐다.

전남도는 장성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났다고 31일 밝혔다. 이 농가에서 기르던 한우 182마리 중 암소 2마리의 젖꼭지가 부어 오르고, 송아지는 코 부분에 수포가 형성됐다. 일부 송아지는 설사도 했고, 이런 증상을 보였던 송아지 10마리 중 1마리는 폐사했다. 그러나 입·코 안 수포는 물론 침 흘림이나 체온 상승 등 전형적인 구제역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농가는 지난달 17일 구제역 백신을 접종했다.

장성=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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