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9월 첫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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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수원시, 용인시가 공동 개발하는 수원 일대 광교신도시가 오는 9월 첫 입주를 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오는 9월 울트라건설의 아파트 1402가구 주민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만 신도시내 7개 블록에 6349가구가 입주한다.

이어 내년부터 2013년 사이 이 신도시에는 39개 블록에 2만4651가구가 추가 입주하게 된다.
도는 `명품 신도시`를 표방한 광교신도시 주민들의 첫 입주가 임박함에 따라 차질없는 입주 지원을 위한 관계 기
관 협의체를 구성,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2013년까지 39개블록 2만여가구 추가 입주

협의체에서는 당초 계획보다 4년여 지연되고 있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에 대비해 광역버스 39개 노선 운행을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상ㆍ하수도 및 전기ㆍ통신 개설공사를 첫 입주전 마무리하고, 올해 4개교(초교 2, 중학교 2) 등 각급 학교의 순차적 개교도 주민들 입주 시기에 맞춰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상가와 병원 등 주민 편의시설 조성을 서두르고, 동사무소와 우체국, 경찰서 지구대 등의 개설도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 기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신도시 내 하동사무소와 우체국, 지구대 등은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데다 상가와 병원 등 주민 편의시설 입주도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입주초기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기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는 신도시 주변 병원과 상가 등 안내책자를 만들어 초기 입주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2개의 현장 민원실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은 물론 조성사업 총괄 기관인 경기도시공사에서도 입주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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