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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시세 성큼성큼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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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옥 기자기자] 서울 강남3구와 강동권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지구단위계획 등 개발호재를 앞둔 데다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단지들이 많아지면서 매수타이밍을 앞당긴 수요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3%올랐다. 일반아파트(0.02%)가 3주 연속 같은 상승폭을 보였는데 재건축아파트(0.12%) 꾸준히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강남권(0.06%)에선 일반아파트(0.02%)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떨어진 반면에 재건축(0.13%)는 0.0.1%포인트 올랐고 오름폭도 훨씬 크다.

특히 강남구 재건축단지는 무려 0.24%나 올라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눈에 띄게 커져 강남권 재건축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는 강남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개포동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이 다음달에 확정 고시가 예정되면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다.

강남구 재건축 0.24% 올라

강동권에서도 재건축 단지(0.09%)가 일반아파트(0.04%)보다 상승폭이 컸다.

광진구는 매매가 활발하진 않지만 가끔씩 급매물 위주로 거래를 이어갔다.

광장동 광장3단지 82㎡형이 3000만원 오른 4억1000만~4억8000만원선이고 삼성2차 79㎡형이 1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8000만원선.

강동구도 급매물,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간간히 매매가 됐다.

천호동 유원 115㎡형이 2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9000만원이고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49㎡형이 500만원 오른 5억8000만~5억9000만원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02%, 신도시는 0.01%,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소형, 급매물 문의가 주를 이루고 수도권 외곽, 저렴한 곳에서도 매수세가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

지역별로 안양시(0.10%), 용인시(0.06%), 의왕시(0.06%), 안산시(0.03%), 성남시(0.01%) 순으로 올랐다.

용인시는 급매물 소진 이후 시세가 오르면서 매수세가 줄어들었지만 실수요 위주로 문의는 꾸준하다.

또 2월에 신분당선 연장이 착공되면서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죽전동 꽃메마을현대홈타운4차2단지 112㎡형이 2000만원 오른 3억5500만~4억1000만원이고 풍덕천동 신정마을7단지상록 109㎡형이 1000만원 오른 3억6500만~4억3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 중동(0.05%), 산본(0.01%), 분당(0.01%), 평촌(0.01%) 순으로 올랐다.

중동은 소형, 초소형 주택형 위주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활발히 거래되다가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거래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문의는 계속된다.

상동 반달마을극동 56㎡형이 500만원 오른 1억2500만~1억5350만원이고 62㎡형이 5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500만원이다.

인천은 0.01%. 연수구(0.04%), 계양구(0.03%), 동구(0.01%) 등이 상승했다.

계양구는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가끔 중소형 주택형만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되고 활발한 모습을 보이진 않고 있다. 계산동 현대 108㎡형이 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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