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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문 누구인가]

중앙일보

입력

10일 금융감독원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한 권성문 (權聲文.37)
한국종합기술금융 (KTB)
사장은 기업인수.합병 (M&A)
분야의 귀재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權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삼성물산 수출팀에서 근무하다, 87년 미국으로 건너가 89년 미주리대에서 경영학석사 (MBA)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귀국 후 동부그룹과 한국종금 에서 M&A분야를 담당하다 95년 한국M&A를 설립하며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상장사인 영우통상 지분을 싼 값에 사들여 이를 한솔제지에 되팔아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20여개 회사의 M&A성사시켜 이 분야의 스타로 떠올랐다.

權사장은 96년 봉제업체인 군자산업을 인수, 미래와사람으로 이름을 바꾸고 벤처산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權사장은 벤처캐피탈 회사인 KTB를 인수,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며 소위 '제도권 금융인' 으로의 진입에 성공했지만 그 동안 구설수에도 여러번 휘말렸었다.

김원배 기자 <oneb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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