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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우수 코트 인증제 실시

중앙일보

입력

대한테니스협회가 우수 코트 인증제 등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테니스협회는 5일 90년대 초반까지 인기를 누렸던 테니스의 붐 조성을 위해 전국에 있는 코트를 대상으로 우수 코트를 선정, 인증마크를 수여하고 동호인 왕중왕 대회와 어린이 주말대회를 신설키로 했다.

협회는 일반인들이 편안하게 테니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안락한 코트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동호인 등의 추천을 받아 코트 수와 라커 룸, 샤워시설, 휴게실, 자유공간 등 편의시설을 기준으로 심사, 협회에서 제작한 우수코트 인증현판을 달아준다.

협회는 이런 심사과정을 거쳐 이달초 경기도 고양시의 그린코트와 훼릭스코트,인천시의 시립코트를 우수 코트 1∼3호로 각각 선정했다.

협회는 또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가 상위 8명,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가 상위 16명을 초청, 연말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방식과 같이 나이키 전국 동호인 랭킹에 근거해 연말 상위 랭커들을 대상으로 동호인 왕중왕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선수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 초등학생들 위해 매주말 어린이 대회를 열기로 하고 우선 경인지역을 대상으로 이달 27일과 28일 인천 훼릭스 코트에서 대회를시작한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의 우수코트인증 마크로 코트의 서비스가 향상 될 것이고 동호인 왕중왕 대회와 어린이 주말대회로 순수 동호인들의 붐 조성과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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