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책(와글와글 책꾸러기)’이 이번엔 충북 청주시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어린이 독자와 인기 작가가 만나는 ‘와! 책’ 다섯 번째 행사가 15일 청주에서 열린다. 그림책『너는 기적이야』(책읽는곰)의 최숙희 작가가 아이들을 찾아간다. 작가가 책을 만들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고, 아이를 키우며 쓴 육아일기를 낭독한다. 그림책 개요 짜기부터 스케치 작업, 표지 제작 과정 등 책을 만드는 과정도 보여준다. 작가의 지도 아래 입체 얼굴책 ‘엄마와 아이의 마음책’도 만들어본다. 아이는 ‘엄마가 이럴 때 좋아요/싫어요’를 표현하고, 엄마는 ‘아이가 이럴 때 행복해요/속상해요’를 표현하면서 평소 나누지 못한 속마음을 내보이는 시간이다.
‘와! 책’은 아이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 다양한 독후활동을 함께 할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중앙일보와 동원그룹이 2009년 9월 시작한 행사다. 그 동안 『말놀이 동시집』의 최승호 시인, 『먼지깨비』의 이연실 작가, 『줄줄이 꿴 호랑이』의 권문희 작가, 동시집 『냠냠』의 안도현 시인이 어린이 독자들과 만났다.
◆선착순 40가족 모집=제5회 ‘와! 책’ 행사는 15일(토) 오후 2시 청주시 복대동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부모를 동반한 어린이(만 4세∼초등 저학년). 참가 인원은 한 가족당 3명 이내다. ‘책꾸러기’ 인터넷 홈페이지(www.iqeqcq.com)에서 4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동원육영재단 02-589-3300.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