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홈페이지 정보제공 장소로 새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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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들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평범한 호텔소개 수준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보제공의 장소로 새단장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프라자호텔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eoulplaza.co.kr)내에 ''인터넷 쿡 북''을 오픈했다.
호텔 조리연구개발팀이 매달 호텔 음식 비법과 어린이 간식거리, 음식 이야기, 테이블 매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요리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도록 게시판을 개설해 매달 ''최고 요리상''과 ''최다 참여상''을 선발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프라자호텔은 최근에는 일본어 사이트를 개설해 일본인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으며 예비신랑신부를 위해 별도의 프라자호텔 결혼식 안내, 예약코너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하얏트 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 참여하고 있는 그랜드하얏트서울은 내년부터 별도의 한글,영어판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하고 우선 영문 사이트개설을 준비중이다.

호텔 안내.예약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서울지역 주요 관광지인 남대문, 동대문, 재래시장, 경복궁, 덕수궁 등 고궁, 인사동, 남산 한옥마을등을 소개하는 코너도 만들어 고품격 종합 한국관광안내사이트로 특화시킬 방침이다.

객실마다 유명 영화배우, 탤런트, 스포츠스타의 기념품을 전시해 `스타호텔''로변신을 선언한 설악켄싱턴호텔도 최근 인터넷 사이트(http://www.kenshington.co.kr)를 개설해 네티즌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켄싱턴호텔은 홈페이지내에 설악산의 경치를 둘러볼 수 있는 동영상을 수록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스타들의 프로필과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해 젊은층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