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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품가방을 겹겹이 두른 '여군 된장녀' 화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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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티몹 캡처


중국 공항에서 고가의 명품 가방을 여러개 둘러맨 군복 차림의 젊은 여성들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중국 화상망(华商网)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한 네티즌이 작년 12월 31일 선전(深圳)공항 출국수속대에서 수속중인 두 여성의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의 두 여성은 군복을 입고 있으며 이 여성들이 들고 있는 가방들은 루이비통(Louis Vuitton), 버버리(Burberry) 등 모두 고가의 명품 브랜드다. 사진 속의 가방들이 모두 진품일 경우 최소 35만 위안(6000만원)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중국군 소위의 평균 월급은 약 3000위완(50만원), 영관급 장교는 6000위완(100만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의 가방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여성들을 가리켜 "여군 된장녀'라고 칭하며 "제복과 명품가방, 묘한 어울림이다" "군인의 월급으로 어떻게 명품가방을 샀을지 궁금하다" "분명 짝퉁 제품일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룸=유혜은 기자 yhe111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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