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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음악의 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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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은 제515회 정기연주회 '라벨 음악의 진수'를 오는 11월 4∼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KBS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갖는다.

이번 음악회 협연자는 피아니스트 루실 정과 폴란드 출신의 지휘자 야누스 포볼니.

생명공학 권위자인 정영섭 박사의 딸로 캐나다 몬트리올 태생인 루실 정은 미국 커티스음악원과 줄리아드음악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모차르테움, 독일 프란트 리스트 음악원에서 시무어 립킨, 라자르 베른만 등에게서 피아노를 배웠다.

열 살 때인 89년 스트라빈스키 국제콩쿠르를 비롯해 몬트리올국제콩쿠르, 프란츠 리스트 콩쿠르, 파스카라 콩쿠르 등에서 우승했으며 캐나타 연방예술장려위원회가 뽑는 `99 올해의 음악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샤를르 뒤트와가 이끈 몬트리올심포니의 내한공연과 펜데레츠키가 지휘한 KBS교향악단 연주회에 협연자로 나서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신예 지휘자인 야누스 포볼니는 스위스 베른국립음악원과 바르샤바음악원을 나와 파리국제지휘자콩쿠르 등에서 우승했으며 바르샤바필하모닉같은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바 있다.

연주회에선 라벨의 발레음악 '어미 거위' 모음곡,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피아노 협주곡 사장조'등 라벨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연문의 ☎(02)781-2242∼4.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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