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로라 피기 첫 내한공연(Laura Fygi In Seoul)

중앙일보

입력

최근 CF 배경음악으로 쓰여 친숙해진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의 주인공 로라 피기(Laura Fygi)가 11월22일~2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재즈에서 스탠더드 팝넘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부드럽지만 허스키한 독특한 보이스로 소화해내는 로라피기는 불혹을 넘긴 나이가 믿기지 않는 외모의 매력적인 가수다.

네덜란드인 아버지와 이집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로라 피기는 브라질에서 처음 데뷔했고 하모니카의 거장 투츠 틸레망에게 인정 받아 첫앨범 〈Introducing〉을 출반하며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녀의 전성기를 열었던 음반은 역시 투츠 틸레망과 작업한 〈Bewitched(1993)〉. 'I Love You For Sentemental Reason'을 비롯하여 영화 〈프렌치 키스〉에 삽입됐던 'Dream A Little Dream' 등이 수록된 이 앨범의 성공으로 유럽 재즈계에서 정상급 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The Lady Wants To Know(1994)〉등의 앨범을 통해 마이클 프랭스, 테리 클락 등 미주에서 활동하는 퓨전, 이지리스닝 계열의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며 활동영역을 넓혔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곡은 위 두 곡 외에도 'I've Got You Under My Skin', 'Don't It Make My Brown Eyes Blue', 'It's Crazy' 등 한국 펜들에게 익숙한 20여곡. 세대를 초월한 팝, 재즈 펜들에게 편안한 자리가 될 것이다.

공연문의: CSI Artists(http://www.csiartists.com/)(02)3662-807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