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공무원, 산하기관 카드로 유흥비 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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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감사원은 23일 자신이 감독하고 있는 재단법인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유흥비 등에 사용한 혐의로 행정안 전부 소속 사무관 A씨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10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업무를 총괄하면서 이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관련 재단의 법인카드로 총 99차례에 걸쳐 822만여원을 노래방·주점 등에서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해당 기관의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에 쓴 것은 ‘공무원 행동 강령’ 위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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