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종합서비스회사 대표이사에 강세호씨

중앙일보

입력

국내 소프트웨어(SW)업체들의 애로해결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가칭 `SW종합서비스회사''의 대표이사에 강세호(44) 전 삼성SDS 이사가 내정됐다.

이 회사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SW진흥원이 민간자본을 모아 11월초 설립예정인 상법상의 회사로, 창업보육사업, 공용장비지원사업 등 한국SW진흥원의 일부 업무를 위탁관리하게 되며 영세한 국내 SW업체들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기업 및 기술평가,정보제공사업 등의 각종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SW진흥원은 지난 8월 SW종합서비스회사의 대표이사를 공모, 응모자 6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강 대표이사를 내정했으며 11월초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강 대표이사 내정자는 기술고시 12회에 합격, 전매청, 과학기술처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미 미일노이대학교에서 `바이오 엔지니어링''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시카고 케이스대학에서 조교수로 근무하다 93년부터 삼성SDS에서 컨설팅사업부 이사로 재직하면서 국내에서 미 개척분야였던 컨설팅사업을 유망한 미래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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