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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째 회복세

중앙일보

입력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19일 (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날보다 88.65 포인트 오른 10, 204.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개장 직전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당초 예상대로 0.4% 상승으로 나타나면서 급등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9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지수도 7.19 포인트 상승한 1, 261.32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50 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으나 메모리칩 가격 상승으로 인한 델 컴퓨터 등의 수익전망 악화 우려 때문에 하락세로돌아서 전날보다 0.97 포인트 떨어진 2, 688.2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CPI가 인플레를 우려할 정도가 아닌 것으로 발표되면서 그동안 시장불안의 원인이 돼온 인플레로 인한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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