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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프루트 챈

중앙일보

입력

〈메이드 인 홍콩〉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잘 알려진 홍콩 차이나의 영화감독 프루트 챈이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각종 인터뷰 요청과 PPP(부산 프로모션 플랜) 미팅으로 인해 최고로 바쁜 인사로 꼽히고 있다. 덕분에 당초 17일 부산을 떠나려 했던 프루트 챈은 출국 스케줄을 하루 미루기도.

14일 개막한 4회 부산 국제 영화제 초반에는 중량급 감독이나 배우들이 드물고, 베니스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장 이모우나 장 위엔의 경우도 영화제 중후반에나 입국할 예정이어서 해외 게스트들과 언론의 관심이 그에게 쏠리고 있는 것이다.

프루트 챈은 이번 부산 국제 영화제에 자신의 세번째 작품 〈그해 불꽃놀이는 유난히 화려했다〉를 출품한 것은 물론, PPP에 새로운 프로젝트 〈리틀 청〉을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

부산 PPP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프루트 챈은 15일과 16일 동안 약 30건의 투자자와의 미팅을 약속해 놓고 있다고. 게다가 그는 프로듀서도 없이 방한한 탓에 더욱 바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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