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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파울 난무하는 시범경기전

중앙일보

입력

★토론토 랩터스-밀워키 벅스

샘 카셀이 26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한 밀워키 벅스가 토론토 랩터스와의 첫시범경기에서 103-98로 승리했다.

글렌 로빈슨과 팀 토머스는 각각 17점씩을 올렸으며 어빈 존슨은 9 리바운드를 밀워키에 보탰다.

랩터스에는 트레이시 맥그레디가 21점을, 얼빈 윌리엄스가 18점을 내며 선전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랩터스는 이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는데 마치 60~70년대를 연상케 하는 것으로 중심에 있었던 공룡 그림도 없어졌다.

★올랜도 매직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앤소니 파커가 12점, 코리 매짓과 크리스 게틀링이 11점씩을 올린 올랜도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9-91로 승리를 올렸다.

새로운 룰이 적용된 이번 경기에선 파울이 난무했는데 양팀은 총 47개의 실책과 83개의 자유투, 83개의 파울을 범했다.

피스톤스의 공격 스타일은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그랜트 힐이 21점을, 제리 스택하우스가 18점을 각각 올렸다. 얼빈 젠트리 감독이 예고했던 대로 피스톤스는 좀 더 빠른 템포의 공격을 선보였다. 그러나 수비는 새로운 룰에 전혀 적응하지 못한 것 같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 - 뉴욕 닉스

뉴욕 닉스의 수비는 여전했다. 앨런 아이버슨은 이들의 수비에 묶여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26점을 올리며 대활약,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적은 85-78.

종료 1분 26초전 아이버슨은 마커스 캠비, 앤드류 랭, 앨런 휴스턴을 제치고 점프슛을 성공시켜 닉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경기도 역시 파울로 가득찬 경기였다. 2시간 41분동안 치뤄진 경기에서 총 75개의 파울이 나왔으며 83개의 자유투가 시도되었다.

이 과정에서 티오 레틀리프(식서스)와 존 월러스(닉스) 는 각각 왼쪽 발목과 무릎에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그다지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뉴저지 네츠 -- 애틀랜타 혹스

스테판 마베리가 3쿼터에만 13점을 넣는 등 32득점을 하며 대활약한 뉴저지 네츠가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15-102로 승리했다.

네츠는 4쿼터를 83-72로 리드하면서 시작했지만 애틀랜타는 16-5 run을 시도, 종료 6분 52초전 88-8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음 3분동안 마베리는 16-4 run을 이끌며 네츠가 이들을 따돌리는데 큰 보탬을 주었으며 마베리의 패스에 이은 켄들 길의 앨리-웁 덩크로 네츠는 104-92로 리드를 지켜 나갔다.

마베리는 8어시스트, 4스틸도 기록했다.

네츠는 비록 졌지만 6명의 선수들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길이 19점, 기량이 아주 나아졌다는 센터 조지 무리샨, 키스밴 혼, 제이미 페익이 11점씩을, 하워드 브라운이 10점을 보탰다.

★시카고 불스 - 덴버 너기츠

전체 1위 지명 선수인 엘튼 브렌드가 18점, 11리바운드하며 활약, 그리고 종료 직전 크리스 엔스티가 샷을 성공시킨 시카고 불스가 덴버 너기츠에게 86-84로 승리했다.

크리스 엔스티의 마지막 슛도 브렌드의 패스에 의한 것이었다.

타임 아웃후, 불스는 브렌드에게 볼을 넘겼으며 그에게 수비가 붙자, 브렌드는 오른쪽 베이스라인에 있던 엔스티에게 패스, 그는 종료 1.4초전 결정타를 날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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