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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분양 연말 `큰 장`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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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끌면서 계절적 비수기인 12월에도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12월에 오피스텔 분양이 이뤄진 것은 5년여 만이다. 특히 이달 분양 물량(1511실)이 지난해 전체 분양(1121실) 물량보다도 많다.

오피스텔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6905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됐다. 이달 분양하는 1511실을 더하면 2004년(1만2000여 실)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는 무엇보다 바닥난방 허용 등으로 주거여건이 좋아진 데다 중소형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 여파가 크다. 금융기관의 정기예금 금리가 바닥권인 것도 대표적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돌렸다.

입지여건 좋아 눈여겨 볼만

이런 이유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자 건설업체들도 공급을 늘린 것이다. 이달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특히 대개 지하철 역세권이나 도심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좋은 편이다. 대우건설이나 삼성중공업 등 대형 업체들의 물량도 눈에 띈다.

삼성중공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당산삼성쉐르빌을 9일 내놓아 큰 인기를 끌었다. 50∼62m²(이하 계약면적) 408실이 평균 1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대역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한다. 27∼48m² 362실로 신촌 대학가 근처여서 임대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효성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효성 인텔리안을 내놓는다. 53∼143m² 276실로, 인근에 서초동 삼성타운 등 대형 업무시설이 많다. 또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이 가까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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