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운행도 조정 변경
중국 열차의 운행속도가 또 다시 빨라지면서 철도운행도가 다
소 바뀌게 됐다.
중국철도부는 오는 10월 10일부터 전체 직통 여객운송 열차 가
운데 고속열차(快速列車)를 33개, 저녁에 출발해 다음날 아침
목적지에 도착하는 열차(夕發朝至列車)를 1백21개로 늘려 전체
철도의 하루 평균 여객 운송량을 3백20만명 증가시킬 계획이
다.
철도부 관계책임자에 따르면 이번 열차운행도 조정 내용은 다
음과 같다.
△베이징(北京)∼쿤밍(昆明),꾸이양(貴陽),란저우(蘭州),난창
(南昌) 구간 △베이징∼칭따우(靑島) 구간 △하얼빈(哈爾濱)∼
한커우(漢口) 구간 △한커우∼광저우(廣州) 구간 등 총 7개 직
통특별급행열차를 고속열차로 교체, 최저 7시간 4분 정도의 여
행시간 단축을 기한다.
그리고 △우창(武昌)∼쿤밍 구간 △쿤밍∼난징서역(南京西站)
구간의 특별급행열차 2개 △베이징 서역∼허페이(合肥) 구간
△베이징 남역∼쩡저우(鄭州) 구간 등 8개 직통특별급행열차
△하얼빈∼지난(濟南) 구간 등 11개 여객열차 운행시간을 다시
효율적으로 조정했다.
그밖에 7개 화물열차는 차량을 교체함으로써 열차 운행속도를
최고 17시간 46분이나 단축시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