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샤워〉, 상영 취소와 주말 예매 현황

중앙일보

입력

99 토론토 영화제 초청작이며, 4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었던 중국의 장양 감독의 〈샤워〉의 상영이 취소되었다. 취소 사유는 필름의 프린트가 영화제 기간까지 도착하기 어렵다는 것. 올 해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이 취소가 된 것은 〈샤워〉가 처음이다.

아울러 올해 부산 국제 영화제 예매 현황은 10월 2일 토요일 밤 10시 경까지 총 7편의 작품, 그리고 13회의 상영회수가 완전매진 되었다.
주지하다시피 장선우 감독의 〈거짓말〉과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은 예매 첫날 이미 매진 되었으며, 츠카모토 신야의 〈쌍생아〉, 이카하타 순사쿠의 〈가을 국화〉, 〈아시아 중단편 1〉도 역시 첫날 완전매진되었다.

2일 추가로 완전매진된 작품은 장이모우 감독의 〈책상 서랍 속의 동화〉, 스웨덴과 덴마크의 합작 영화인 〈쇼우 미 러브〉. 〈책상 서랍 속의 동화〉는 폐막작인 관계로 한 회 상영분 밖에 없어 예상보다 빨리 매진된 것으로 보이지만, 루카스 무디슨 감독의 〈쇼우 미 러브〉의
완전 매진은 뜻밖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매진작 중 월드 시네마 섹션으로는 유일하기도 하다

이외, 한 회 분이 매진된 작품으로는 〈철도원〉〈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컵〉〈사좌〉〈천상인간〉〈영원한 멜로디〉〈17년후〉〈한국 단편 초청〉〈세계 단편 1〉〈오사카 이야기〉〈O-네가티브〉 〈남남여여〉등 12편이 있다.

2일 오후 10시경까지 총 26만 4천 950석의 영화제 좌석 중 8만 5천 910석이 예매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